
텐카페알바·쩜오알바·텐프로알바 차이 총정리
텐카페알바·쩜오알바·텐프로알바 차이 총정리
텐카페알바, 쩜오알바, 텐프로알바를 알아보다 보면 가장 헷갈리는 게 도대체 뭐가 다른지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무조건 텐프로가 제일 좋다거나, 초보도 텐프로부터 면접을 봐야 한다는 글도 있는데 실제로 일을 해보면 그렇게 단순하게 나눌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가게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마담이나 영업진에 따라서도 차이가 크다. 무엇보다 높은 티시만 보고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돈을 못 버는 경우도 있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어디에서 실제로 일을 많이 할 수 있느냐이다.
쩜오알바는 어떤 느낌일까?
세 가지 중에서는 그나마 초보자가 가장 많이 알아보는 쪽이 쩜오다.
물론 쩜오라고 해서 면접이 쉬운 것은 아니다. 강남에서 장사가 잘되는 유명한 가게는 출근하는 인원도 많고 경쟁도 상당히 심하다.
대신 텐프로처럼 기존 마담이나 오래된 단골 위주로만 돌아가기보다는 새로운 손님을 만날 기회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그래서 처음 일을 시작한다면 초이스를 보면서 내가 어떤 손님에게 반응이 좋은지 파악하기도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게 초이스다.
출근했다고 무조건 돈을 버는 게 아니다. 아무리 티시가 괜찮아도 초이스를 계속 못 받으면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반대로 손님 반응이 좋고 테이블을 꾸준하게 들어간다면 생각보다 수입이 괜찮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결국 쩜오에서는 얼마를 준다는 말보다 하루에 내가 몇 테이블이나 들어갈 수 있는지를 보는 게 더 현실적이다.
텐카페알바는 쩜오와 조금 다르다
텐카페를 그냥 쩜오보다 한 단계 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텐카페는 가게마다 성격 차이가 상당히 크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차이는 손님과 마담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쩜오가 여러 손님을 만나면서 초이스를 많이 보는 느낌이라면 텐카페는 기존 단골이나 마담 손님을 상대하는 비중이 조금 더 크다.
그래서 외모만 괜찮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다.
손님하고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지,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잘 맞추는지, 한 번 본 손님이 다음에 다시 찾게 만드는지도 중요하다.
마담이나 새끼마담과의 관계도 무시하기 어렵다.
꾸준하게 출근하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편해질 수 있지만 처음 들어간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분위기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조용한 성격이라고 무조건 불리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말이 너무 많지 않더라도 상대방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편하게 대화하는 스타일이 잘 맞는 경우도 있다.
텐프로알바가 무조건 돈을 많이 벌까?
가장 오해가 많은 부분이다.
텐프로는 티시가 높으니까 출근만 하면 하루에 큰돈을 벌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일단 면접 기준부터 높은 편이다.
얼굴만 보는 것도 아니다. 키, 비율, 피부, 헤어, 메이크업, 옷 입는 스타일과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같이 보는 경우가 많다.
면접을 통과했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다.
가게 안에는 이미 오래 일한 언니들이 있고 자기 지명 손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마담 역시 오래된 손님들이 있기 때문에 처음 들어간 사람이 바로 중심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로테이션을 돌면서 손님에게 선택을 받고 그 손님이 다시 나를 찾게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기 손님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텐프로는 들어가는 것보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 게 더 어렵다고 보는 게 맞다.
티시가 아무리 높아도 하루 종일 대기만 한다면 의미가 없다.
반대로 쩜오에서 계속 초이스를 받고 여러 테이블을 뛰는 사람이 텐프로에서 대기하는 사람보다 실제 월수입은 더 높을 수도 있다.
초보자는 어디에서 시작하는 게 좋을까?
무조건 텐프로부터 가라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본인 사이즈가 정말 잘 나오고 주변에서 일을 알려줄 사람이 있다면 처음부터 텐프로를 알아볼 수도 있다.
하지만 완전히 처음이라면 얘기가 조금 다르다.
손님하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테이블 분위기도 모르고, 마담이나 영업진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경쟁까지 심한 곳으로 들어가면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
차라리 내가 실제로 테이블을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일을 배우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손님 상대하는 방법을 알고 자기한테 맞는 스타일을 찾은 다음 옮기는 방법도 있다.
세 가지를 간단하게 비교하면
쩜오알바는 초이스와 테이블 회전이 중요하다. 여러 손님을 상대하면서 자기 손님을 만들 기회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텐카페알바는 외모도 중요하지만 대화와 분위기, 마담과의 관계, 단골 관리가 생각보다 중요하다.
텐프로알바는 기본적인 면접 기준부터 높은 편이고 기존 언니들과 지명 손님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처음 들어가서 버티는 과정이 가장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어디가 더 높은 가게인지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내가 그 가게에서 얼마나 꾸준하게 초이스를 받고 테이블을 들어갈 수 있느냐다.
높은 티시와 하루 일당만 보고 가게를 선택하면 생각했던 것과 실제 수입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면접을 볼 때도 “하루에 얼마 벌어요?”만 물어보기보다 평소 출근 인원이 몇 명인지, 하루 평균 몇 테이블 정도 들어가는지, 대기가 얼마나 생기는지, 신입도 실제로 일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게 훨씬 현실적이다.
결국 텐카페든 쩜오든 텐프로든 이름 자체가 돈을 벌어주는 것은 아니다.
나한테 맞는 가게에서 꾸준히 출근하고, 초이스를 받고, 다시 찾는 손님을 만드는 사람이 오래 버티고 돈도 벌게 된다.
